안녕하세요. 오늘은 잠실 즉석떡볶이 '모꼬지에'에 방문했습니다. 한 이년 전에 먹어본 적이 있는데 맛은 기억 안 나지만, 그때 그 기억이 좋아서 재방문했습니다. 위치는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동 195-1이고요, 운영시간은 11:30 - 20:45입니다. 수요미식회라는 티브이 프로그램에도 나왔고, 오래되었고 암튼 유명한 즉석떡볶이 집입니다.
주차는 대부분 골목이나 잠실여고 주변 유료주차장을 추천하시더라고요. 저희는 골목길에 댔습니다. 아무래도 학교 주변이나 보니 주말에는 문을 열지 않은 가게들도 많았고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조용했습니다.
저희는 반반떡볶이 2인분(10,000원)+김말이, 계란(각 700원)+뽀끔공기(2,000원)+콜라(1,500원)를 시켰는데... 15,100원이 나왔네요? 거기서 계산을 잘못하신 건지 뭐가 오른 건지.. 가장 기본 구성으로 먹어서 둘이서 만 오천 원이었어요.
사리는 주문 전에만 가능하고, 그 이후에 추가 주문은 안된다고 합니다. 저 김말이와 계란은 제외하면 안에 구성물은 떡+양배추+라면사리가 전부입니다. 어묵도 추가 요금을 내야 하니 기본 구성에 사리 추가를 이것저것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맛은 짜장과 기본 고추장 소스가 정확히 반반 섞여서 어느 쪽이 더 맛이 난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이게 맛이 없는 게 아니라 정말 맵지 않은 떡볶이로 표현해야 할 것 같아요. 애기들도 잘 먹을 떡볶이? 짜장 떡볶이 먹고 싶은데 너무 짜장은 물린다, 싶을 때 이것을 권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악평을 보면 '가성비가 좋지 않다', '위생이 별로다' 등이 있는데, 위생은 제가 갔을 땐 특이점은 보지 못했고, 대신 가성비는 아쉽습니다. 가격은 일반적인 즉떡 가격이면서 내용물은 빈약하더라고요. 다들 어렸을 때 추억의 맛을 생각하며 오시는 건지.. 물론 저도 그랬지만 이번은 끝으로 다시 찾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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