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방송을 보던 중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천뚱? 그분이 과메기 요리를 드시는데 너무 먹고 싶은 거예요. 먹방을 보고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게 처음이었어요. 더군다나 과메기는 제가 먹어본 적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도 없는 음식이거든요. 고민하다 쓱SSG에서 주문했습니다. 포항 구룡포 과메기(11,900원) 5마리 10쪽입니다. 첫 입문자인 저는 적은 양으로 시도해보기로 했어요.
생으로 먹어보니 초입자인 저에게는 아귀 포 마냥 두툼한 식감이었지만, 함께 시식한 엄마는 더 쫄깃했으면 좋았을 거란 말을 하셨습니다.
먹는 방법은, 1. 대파 한 겹에 넣어 먹기 2. 밥에 물 말아 얹어먹기 3. 버터에 구워 먹기가 나왔으나, 저희 집은 대파가 없어서 2번, 3번만 따라 해 봤습니다.
버터구이는 버터를 녹인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구워주면 되는데요. 기름기가 많은 생선이라 그런지 온갖 튀기고 난리였습니다. 홍현희 씨는 시식 소감으로 쥐포를 씹는 것 같다 하셨는데 직접 먹어보니 생선구이 맛이 났습니다. 밥반찬으로 적합했습니다. 생선 구워 먹고 싶을 때 이렇게 해 먹으면 되겠다 싶더라고요..
두 번째, 물만밥에 얹어먹기를 먹어봤습니다. 초장은 혹시 몰라 준비했는데 그냥 맨 과메기를 얹어먹는 게 더 맛있더라고요. 막 엄청난 별미라 기보단 입맛 없을 때 간편식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주 먹을 것 같지는 않네요..
과메기를 처음 먹어본 사람으로서 오늘 먹은 방법들은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맛을 기대하기보다는그냥 다양한 방법 정도로만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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