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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또는 음식점

(식당)경기 광주 고깃집 맛집, 궁평식당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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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곤지암 리조트에서 11시 체크아웃 후 궁평식당에 방문했습니다. 위치는 경기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188입니다. 

주말에는 11:30분부터 오픈합니다. 가게 앞에 주차를 한 뒤 30분 땡 하자마자 들어갔는데도 이미 앞에 두 팀이 있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편에 웨이팅 하는 공간을 예쁘게 조성해놨습니다. 인기많은 식당에서 웨이팅 줄 관리 안 하거나 그냥 길거리에 세워두면 안 좋게 보이는데, 여기는 그래도 내부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았습니다. 

 

메뉴는 삼겹살(17,000원) 3인분과 밥, 된장찌개, 냉면을 시켰습니다. 원래 항정이나 가브리살을 하나 시키려했는데 그날은 돼지고기 중에서 삼겹 아니면 목살만 된다 하더라고요. 오픈하자마자 온 건데 고기가 없다고 해서 좀 엥? 했습니다. 

뭐 어쨌든 고기는 초벌한 뒤 다시 자리에 가져와 직원분께서 구워주십니다.

사실 블로그나 평점에서 인생 고기라는 후기가 많아서, 얼마나 맛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직접 먹어보니 숯불향이 나서 맛있었지만, 다른 비슷한 가게에 비해 특별한 점은 못 느꼈습니다. 돼지 껍질에 까만 털 박힌 것들이 꽤 보여서 일일이 잘라내고 먹었습니다. 그리고 고기 가격이 비싼 건 그렇다 치지만, 4,000원이나 하는 후식 된장찌개가 빈약한 건 너무 돈 아깝더라고요(후식냉면은 맛있었습니다.)

 

고기도 맛있고, 장소도 널찍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셨습니다. 무난하고 맛있는 식사였습니다. 

 


 

 

원래 계획은 곤지암리조트에 바비큐 해 먹으려고 했으나, 찾아보니 잔디 그늘집은 최소 10만 원 이상이었습니다. 가족단위 손님을 겨냥한 것 같은데, 커플로 온 2인 여행객에게는 너무 비싸서 아까워요. 다행히 그보다 저렴한 장소가 있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곤지암 홈페이지 캡쳐

 

실내 테라스라고 해서 3만 원이랍니다. 솔직히 bbq 해 먹는 건 야외, 잔디밭, 숯불의 낭만이 있어야 하는데.. 저기는 실내 고깃집과 다를 바 없잖아요. 안에 고기 연기 가득 차고 테이블도 붙어있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궁평 식당에서 먹고 나온 뒤에도 그냥 여기서 고기 먹길 잘했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구워주니 편하고, 준비할 것도 없고, 자리도 널찍하고 가격도 더 저렴한 편이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혹시 이용하실 분들 계시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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