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 시네마룸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곤지암리조트 시네마 룸 방문 후기입니다. 경기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 경기 기준에서 한 시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거리입니다. 겨울에는 스키장도 하고, 근처 화담숲으로도 인기가 많더라고요. 

리조트에 대한 기대는 별 기대는 없었습니다. 2인 여행객에게는 늘 방이 너무 넓고, 시설이 노후되었다는 인식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이번 방문은 그동안 제 기억을 싹 바꿔줬어요. 

저희가 예약한 방은 Studio Type/테마룸/호텔형(미취사)/시네마 룸이었습니다. 홈페이지 예약에서 가격은 190,000원~ 정도 합니다. 

 

 

입구 왼쪽 편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개수대를 중심으로 왼쪽에는 변기가, 오른쪽에는 샤워부스가 있었습니다. 샤워부스랑 변기가 떨어져 있어 좋았어요. 다만 샤워를 할 때 문 틈으로 물이 새어 바닥에 물이 흥건 해지더라고요.

수건은 충분히 들어있었고, 부족하면 로비에 전화해 2장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침대입니다. 최대 3인 수용이라 더블+싱글 있었고, 침구 컨디션도 깨끗해 보였습니다. 리조트라는 느낌보다는 호텔 같지 않나요? 참고로 저희는 1층을 받았는데 저 하얀 커튼을 쳐놓으면 밖에서 안이 보이지 않습니다. 1층이 뷰는 없어도 엘리베이터를 잡지 않아도 돼서 이동하는 데는 편하더라고요. 

 

 

그리고 대망의 스크린입니다. 120인치 사이즈로 엄청 큰데 사진으로는 느껴지지 않아서 아쉽네요.. 진짜 큽니다. 더블 침대 사이즈 만합니다. 좋은 호텔을 가면 '와 좋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 방은 저 큰 화면으로 '엌 대박'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영화관 룸답게 사운드며 화질 모두 빵빵하더라고요. 참고로 저 빔프로젝트 600만 원 하던데 티비처럼 화면이 깨끗해요. 

 

 

넥플릭스가 깔려있어서 영화를 두 편이나 봤습니다. 작은 영화관에 온 것 같았어요. 

룸 컨디션도 상당히 깔끔하고, 공간 낭비도 없고, 시네마 룸이라는 테마로 기억에도 남는 방이었습니다. 하루만 머물다 가는 게 아쉬울 정도로 너무 좋았습니다. 시네마 룸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