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경기 광주 화담숲 한옥주막 후기

안녕하세요. 화담숲에 방문했습니다. 위치는 경기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1입니다. 산 같이 생겼지만 이름에서처럼 숲, 수목원입니다. 돈을 주고 수목원을 가는 것은 참 오랜만인것 같아요. 

예약은 홈페이지(온라인 예매 < 화담숲 (hwadamsup.com))에서 하시면 됩니다. 성인은 인당 9,000원입니다. 주차는 리프트에 가까운 곳에 하시면 좋아요. 가장 꼭대기는 장애인주차구역이니 그 바로 아래에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입장하면서 큐알 코드 보여주면 되요. 시간 지체 없어서 좋았습니다. 

 

아직 푸르른데도 풍경이 탁 트이니 정말 멋지더라고요. 중간 중간 꽃이나 연못으로 볼거리들도 잘 꾸며져있었고 데크도 있어 유모차를 끌고 오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갈레길이 나눠지는 곳도 있는데 어차피 길은 이어져 있습니다. 

 

저와 남자친구는 한 바퀴 도는데 1시간 20분 걸렸습니다. 처음 왔던 곳으로 가는 길에 한옥주막이 있더라고요. 이미 파전을 하나 먹고가야겠다고 마음먹었기 때문에 얼른 자리부터 찾았습니다. 호수와 가까운 실외자리는 만석이었고요 저희는 그냥 실내에 앉았습니다.

 

그림같이 아름답네요.

 

해물파전(17,000원)과 식혜(5,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무인결제시스템이고 음식 나오는 속도도 빠르더라고요. 간장은 셀프로 가져오시면 됩니다. 파전은 바삭바삭했는데 맛은 보통입니다. 조금 느끼하더라고요. 식혜는 뭐.. 시제품이니 맛은 그냥 그렇습니다. 

시간과 공간이 여유롭다면 호수 경치를 바라보며 천천히 먹는 것도 좋겠지만, 일단 사람이 많으니 대부분 먹고 바로 일어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래도 화담숲은 좋더라고요. 나중에 가을이 오면 위의 풍경이 어떻게 변할지 궁금해집니다. 그럼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