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전날 유튜브에서 칼국수 먹방을 봤는데 너무 먹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주변을 탐색하다가 망포역에 위치한 '대머리 칼국수'에 방문했습니다. 위치는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 200번 길 59입니다. 주차는 바로 옆에 지하주차장이 있고 가게 앞에도 공간이 있더라고요.
주말 2시쯤 방문했는데 안에 자리가 거의 차 있었습니다. 먹고 나올 때는 손님들이 많이 빠졌었는데 아마 점심에 손님이 몰리는 것 같았어요.
저희는 바지락 칼국수(7,000원)에 반반만두(6,500원)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음식 나오는데 2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김치는 겉절이랑 익은 김치 두 가지를 가져다 주십니다.
먼저 만두입니다. 막상 속은 그렇게 뜨겁지 않더라고요. 고기는 맛있었고, 김치만두에는 고추장 맛이 나서 제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같이 먹은 남자 친구도 담에는 고기만두만 해서 김치를 올려 먹는 게 더 맛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주인공 칼국수입니다. 사실 요즘은 뭐든 오리지널보다는 프리미엄처럼 내용물이 추가되고 가격도 비싸져있잖아요. 하지만 저는 그냥 바지락 몇 개 들어가 있고, 칼칼한 국물, 손칼국수를 먹고 싶었거든요.. 이거는 딱 정석의 맛입니다. 특별한 비법이나 기술보다는 그냥 오리지널 칼국수에 걸맞은 맛이었어요. 칼국수가 먹고 싶을 때 올 수 있는 가게를 찾아서 기분이 좋더라고요.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혹시 주위에 손칼국수 식당을 찾으신다면 여기를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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