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잠봉 뵈르를 파는 걸로 유명한 소금집 델리에 방문했습니다. 잠봉 뵈르는 프랑스어이고요, 잠봉은 얇게 저민 햄, 뵈르는 버터를 의미한답니다. 쉽게 바게트 안에 햄과 버터를 넣은 음식이죠.
만들기 간단해 보이는데 먹어본 적이 없으니 전문점에서 먼저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저희는 주말 11시 반 정도 도착했습니다. 이미 가게 앞에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저 또한 30~40분 정도 웨이팅 걸고 기다렸던 것 같아요.
메인 메뉴판입니다. 크게 샌드위치, 플래터, 그리고 다양한 햄을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샤퀴 테리(:프랑스에서 돼지고기 집) 보드가 있네요.
저희는 잠봉 뵈르(12,000원)와 소시지 플래터(14,000원) 그리고 오늘의 수프와(6,000원) 맥주 스밈(7,000원), 콜라(3,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음식 소개를 해드리면,
이름은 모르지만, 토마토 소스에 우유와 치즈를 섞어 묽게 끓인 텍스쳐였습니다. 실제 토마토소스처럼 새콤한 맛이었고요. 저는 양송이스프처럼 진한 맛을 좋아하기에 제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메인 메뉴인 잠봉뵈르입니다. 우선 바게트가 엄청 바삭했어요. 제 입맛에는 햄이 간이 좀 더 짭짤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바게트+버터+햄 조합인데 맛이 없을리가 없죠.
사이드는 감자와 당근라페샐러드 둘 중에 하나 선택하면 되는데, 블로그들을 보니 대부분 감자를 추천하시더라고요. 웨지 스타일이었는데 뜨근뜨근하고 포근해서 맛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감자를 선택하세요.!
소시지 플래터입니다. 탱탱한 소시지와 플렌타(: 옥수수 가루로 만든 죽?)이라고 하는데 전혀 간 안된 감자 으깬 맛이 납니다. 그리고 라따뚜이. 보통 맛이었고, 다음에 간다면 플래터 대신 샌드위치를 두 개 주문하려고요.
마지막으로, 잠봉뵈르 먹어보고 싶었는데 소금집에서 먹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근처에 들린다면 하나씩 포장해오고 싶은 맛이에요. 안국역에 들리신다면 방문해서 드셔 보시길 바라요. 그럼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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