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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브랜드 리페어링 헤어로션 두 통 쓴 후기입니다. 요거는 ssg에서 샀고요, 평소 쓰던 아모스보다 저렴한 것 같아 사봤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 처음 한통 다 쓰고 '나머지 하나는 대충 빨리 써버려야지'라는 마음으로 듬뿍듬뿍 발라주고 끝냈습니다.
일단 이유는, 보습이나 부드러움이 안 느껴져요. 로션을 바르면 일시적으로라도 손으로 빗어넘길때 잘 넘겨져야 하는데 그런 느낌이 없습니다. 저희 엄마도 '아모스를 바를 때는 조금만 발라도 머릿결이 부드러워졌는데 이거는 써도 뻣뻣하다'라고 하셔서 결국 아모스를 다시 사드리고 이 제품은 저만 발랐습니다.
그리고 보통 남김없이 쓰기 위해서 반 자르고 쓱쓱 모아 한 두 번 더 바르잖아요.? 그런데 이건 반으로 잘랐을 때,
남아있는데 없어요. 아무리 세워놨다고 해도 내용물이 부분 부분 남아있는 게 보통인데, 이건 정말 없어요. 그래서 '이건 제형이 매우 묽구나'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죠. 묽은 제품이 안 좋은 것은 아니지만 제가 쓰면서도 머릿결을 개선해주는데 별 효과가 없다고 느껴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는 이 제품은 다시 살 의향이 전혀 없고요. 평소에 쓰는 아모스 모이스처 밸런싱 헤어로션을 사려고 합니다. 지금 보니 가격차이도 별로 안 나네요,, 혹시 노브랜드 리페어링 헤어로션을 구매하시려는 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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