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왕가탕후루 후기입니다. 탕후루는 과일에 설탕물이 코팅된 과일 사탕이에요.
단순히 녹인 설탕물에 과일을 묻히는 것뿐인데 과일 서너 개 꽂아놓고 3~4천 원씩 받으니 비싼 디저트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집에서 직접 만들어보면 설탕 농도 조절하랴 설탕물 처리하랴 이래저래 바빠서 그냥 잘 만들어진 탕후루 사 먹는 게 더 낫다는 결론이 되기도 하죠..
저는 이번에 왕가탕후루 동탄2시범단지에 다녀왔어요. 주소는 화성시 동탄대로시범길 134 카림에비뉴1차상가 1층입니다.
과일 종류가 꽤 다양하게 있어요.
딸기 3,000원
귤 3,000원
거봉 3,000원
블랙 사파이어 3,000원
블랙베리 3,000원
샤인머스켓 4,000원
제가 갔을 때 진열대가 텅 비었는데, 주문하면 5분~10분 내로 만들어주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이 가게에서 맛 별로 탕후루를 먹어본 남자 친구에 의하면, 포도류들은 애초 과일 당도가 높아서 과일 단맛+설탕 코팅이 더해지니 엄청 달기만 하고 별로라 하더라고요. 딸기가 제일 맛있고, 귤이 그다음으로 괜찮았다고 했어요. 아무래도 새콤한 과일들이 더 어울리나봐요.
그래서 포장해올 때는 딸기만 사 왔습니다.
받치고 먹으라고 작은 종이컵도 같이 주시더라고요. 우선, 설탕 코팅이 엄청 바삭해서 이에 전혀 끈적이며 달라붙지도 않고 엄청 맛있더라고요. 솔직히 과일 상태는 밑으로 갈수록 알도 작고 별로였는데, 개의치 않을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다른 날 포장해온 사진이에요.
귤이랑 딸기를 섞어 사 왔는데, 귤도 괜찮긴 했는데 몇 조각에 3천 원 주고 먹긴 너무 아깝더라고요. 맛으로나 비주얼적으로나 딸기가 제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탕후루 보관은 냉동에 하라고 하더라고요. 과일이 얼어버리는 건 아쉽지만, 그래도 몇 시간 정도는 꺼내 먹었을 때 괜찮았어요. 냉장에 하면 과즙이 흘러나와 설탕이 녹아서 끈적여져요.
집 근처에 있었다면 더 자주 사 먹었을 것 같아요. 동탄 왕가탕후루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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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탕후루 동탄2시범단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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